■ 어젯밤 서울 영등포역 인근에서 열차가 탈선해 승객 30여 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복구작업이 지연되면서 KTX와 일반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의 총체적 부실 대응 사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경찰 특별수사본부는 관련자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참사를 계기로 신설된 국가 안전시스템 점검회의가 오늘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립니다.
■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회 현안질의가 오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 등이 출석한 가운데 열립니다. 야당에서 한덕수 총리의 경질과 이상민 장관의 파면 등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윤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경찰과 산자부가 오늘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 현장에 대한 합동 감식에 나섭니다. 사고로 고립된 뒤 221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노동자들은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 중견 건설사 회장이 운영하는 업체가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당시 검찰 수사관이 해당 업체 측에 압수수색 정보 등을 미리 알려줬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 욱일기 경례 논란 속에 우리 해군이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기념한 일본의 국제관함식에 참가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해 안보 협력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의가 이집트에서 개막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처음으로 기후변화로 피해를 입은 개발도상국에 선진국이 보상하는 문제가 정식 의제로 논의됩니다.
■ 절기상 '입동'인 오늘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차차 흐려지며 저녁부터 5㎜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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